제빵기로 빵 만들기 사각생크림빵 굽기 홈베이킹 재료

엄마, 빵은 언제 구울 수 있어요? 아이가 갓 구운 빵이 먹고 싶어해서 발효빵을 만들어줄 날을 기다립니다.

사실 발효하고 성형할 여유 시간이 없으면 만들지 않아요. 그럼 제빵기가 있는데 꼭 성형을 해야 하는 걸까요? 모양은 포기하고 그냥 구워서 먹기로 했어요.

물론 모양을 잡아서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주면 좋겠지만, 갓 구운 빵을 먹기는 쉽지 않겠죠. 바쁠 땐 가지고 있는 도구를 활용해보세요!
아침에 제빵기를 꺼내더니 “어머!
재료만 추가하면 빵이 푹신푹신해질 거예요.”

제빵기는 오븐을 꺼내거나, 성형을 하고 작업대에서 발효를 시킬 필요 없이 발효부터 굽기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주기 때문에 너무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빵을 먹고 싶어할 때 맛있는 레시피를 만들어 갓 구운 빵을 대접해야 합니다.

강력분 250g, 드라이 이스트 4g, 소금 4g, 설탕 20g, 우유 또는 물 180ml 또는 물 120ml + 생크림 60ml, 버터 20g – 재료를 미리 계량해 주세요 –

우유, 물 또는 물과 생크림을 섞어 액체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과 생크림을 섞어 생크림빵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제빵기에 따뜻한 물과 생크림을 부어주세요.

계량된 이스트와 설탕을 넣고 잘 저어주세요.

이스트를 잘 저어준 후 뚜껑을 덮고 10분 정도 둡니다.

빵가루에 소금을 넣고 뭉치지 않도록 잘 섞어주세요.

10분 정도 방치한 후 이스트가 잘 녹으면 빵가루를 부어주세요.

그런 다음, 반죽통을 제빵기 본체에 삽입해 주세요.

제품에 따라 원하는 빵 메뉴를 선택하고 시작 버튼을 눌러주세요. 저는 푹신한 빵을 선택했어요.

빵의 질감에 따라 시간은 달라집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1차, 2차 발효, 베이킹이 한번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려도 힘들이지 않고 그냥 놔두면 완성됩니다.

반죽과 휴지를 반복하면 가루가 뭉쳐집니다.

잘 섞이면 실온의 버터를 넣어주세요. 버터를 넣으면 쫄깃한 반죽이 완성됩니다.

반죽 후 1차 발효가 시작됩니다.

반죽이 이렇게 두배로 부풀어 올랐어요. 2차발효 전 반죽에서 가스가 빠질까 조금 걱정했는데, 발효가 끝난 후 반죽을 다시 반죽해줬어요. 역시 전문가용 제품이다 보니 기능이 다릅니다.

이렇게 2차 발효가 완료된 반죽입니다.

평소 180g으로 측정하는데 양이 좀 적어서 250g으로 늘렸더니 한 번에 먹기 좋은 양이었어요. 제빵기의 크기에 따라 밀가루 양을 조절하세요. 황금빛 갈색이 되기 시작합니다.

오븐에 굽는 것과는 달리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약 49분간 굽습니다.

굽는 정도도 조절할 수 있는데 저는 중간정도로 굽어보았습니다.

짜잔!
재료만 추가했더니 이런 황금빛 사각빵이 나왔습니다.

색깔이 좀 연한데요? 다음에는 3단 베이킹 방식을 이용해서 좀 더 색다르게 구워보도록 할게요. 식힘망에 꺼내 식힌 뒤 빵칼로 잘라줬어요. 속은 촉촉하고 잘 구워졌습니다.

성형도 하지 않고도 세상 편하게 빵을 구울 수 있어요. 빵칼을 사용하여 평소 즐겨먹는 얇은 조각으로 잘라보았습니다.

크기가 커서 피자빵이나 마늘빵을 만들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제빵기로 폭신하고 촉촉하고 잘 구워진 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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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편리하게 음식을 만들때 오븐을 꺼내지 않고도 제빵기로 활용해보겠습니다.

시간을 맞추기 위해 왔다 갔다 할 필요가 없어서 너무 편리했어요. 이 편리한 도구를 잠들어 두었다가 다시 꺼내서 부지런히 사용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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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과 함께 드셔도 좋고, 샌드위치 만들 때 살짝 잘라서 익혀 드시면 사각빵으로 구워도 괜찮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하루에 한개씩 빵 만들 수도 있겠네요~^^ 홈베이킹 재료가 준비되어 있는 제빵기가 있다면 간단하게 재료만 준비하고 빵을 구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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